농협 원황배 올해 첫 미국 수출

2025-08-21 13:00:13 게재

농협 경제지주는 전남 나주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원황배의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18일 2025년산 원황배의 수출 선적식이 개최됐다.

19일에는 충남 천안배농협과 아산원예농협에서도 잇따라 선적이 진행되며 2025년산 원황배의 대미 수출길이 열렸다.

국산 배는 1986년 처음 미국으로 수출한 후 물량이 증가해 지난해 총 8995톤을 수출했다. H마트 등 미국 내 주요 아시안 마켓과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유의 아삭함과 풍부한 과즙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1986년 한·미 합동검역협정(APHIS)이 체결된 이후 40여년간 검역 협력기관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현재 13개 수출단지와 1400여 농가가 배 미국 수출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 검역 프로그램 우수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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