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폭우에 재난관리 체계로
2025-08-21 13:00:13 게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집중호우 피해 방지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 당시 대응상황을 분석한 결과 수리 시설물 사전 점검과 함께 저수지 저수율을 평균 58.7%로 낮춰 집중호우에 대비했다.
호우 기간에는 7179명을 투입해 3181개 저수지와 824개 배수장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저수지 하류부 위험지역 주민 2885명을 사전에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기여하기도 했다.
일부 배수펌프의 예기치 못한 운영 차질 등 대응 체계의 한계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사는 3개 분야 13개 개선 과제를 마련하고,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