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한우 요리로 가치소비 확산

2025-08-21 13:00:14 게재

축평원 저탄소축산물 소개

9월 5일 여의도 ‘단아’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저탄소 인증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가치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저탄소 인증한우와 함께하는 가치소비 첫걸음’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열린 ‘저탄소 돼지고기와 수산물 미식여행’에 이은 두번째로 9월 5일 서울 여의도 ‘단아’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계 언론계 환경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저탄소 인증 농가에서 생산된 한우를 활용해 만든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저탄소 인증한우는 사육개월령 단축 등 탄소 감축기술을 적용하여 생산한 30개월 미만 한우(거세)를 말한다.

행사에서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도입 배경 △저탄소 인증 한우의 특징과 생산과정 △저탄소 인증축산물의 소비자 인식제고 등 다양한 의견 교류 등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비만학회가 9월 4일부터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 ICOMES의 식사메뉴로도 소개됐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감축한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축산물은 저탄소 인증 농장에서 출하한 축산물을 비인증 농장 축산물과 섞이지 않도록 별도로 구분하고 가공해 생산된 제품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저탄소 인증축산물의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와 가치소비 문화 확산 등 홍보 활동을 통해 소비자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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