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정협의체 출범, 농업농촌 새 판 짠다
2025-08-21 13:00:15 게재
130명 모여 연말까지 논의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농업농촌의 현안 과제를 함께 푸는 농정협의체를 가동했다. 농식품부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하고 현안과제를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K-농정 협의체는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 할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정과제 등을 기반으로 5개 분과, 10개 소분과로 구성된다.
분과별로 농업인·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자체, 유관기관 등 총 130여명의 위원을 위촉해 연말까지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K-농정협의체는 송미령 농식품부장관과 류진호(33)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장이 공동대표로 운영된다. 류 대표는 2017년 한국농수산대 과수학과를 졸업한 후 전남 고흥에서 유자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이다.
송 장관은 “농정 연속성을 지켜나가는 한편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게 농정을 혁신해 국민과 농업인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