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양극재 포트폴리오 완성

2025-08-21 13:00:20 게재

엔트리~프리미엄 전기차

대응 가능한 파일럿 개발

포스코퓨처엠이 프리미엄 전기차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스탠다드 및 엔트리 전기차 시장까지 모두 대응 가능한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포스코퓨처엠은 프리미엄 전기차용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의 파일럿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일럿은 상업 생산(대량 양산)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서 진행되는 시험 생산·실증 공정을 의미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N8x (니켈 함량 8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중심의 프리미엄 양극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에 개발한 소재의 양산 공급을 통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이 가능해졌다.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늘림으로써 에너지밀도를 높여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시장의 프리미엄급 전기차는 물론 미래교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에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스탠다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도 완료했다.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는 고가인 니켈 함량 비율을 60% 내외로 낮추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에너지밀도가 낮아지는 문제는 고전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망간 비율을 높이고 단결정화를 통해 충·방전 시 수축·팽창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전성은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울트라 하이니켈·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에 이어 국내외 완성차 및 배터리사 등 고객사 요청 시 적기에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양산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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