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국가유산 대응전략 발표
2025-08-21 13:00:43 게재
국가유산청은 지역 국가유산의 보존·관리 대책을 담은 ‘지방소멸 위기 국가유산 대응전략’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 인구 감소, 소비 위축, 정주 여건 악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문화 자연 무형유산)을 활용한 관광·체험 프로그램과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전략은 ‘국가유산으로 살아나는 지역’을 비전으로 3대 추진 전략, 7대 핵심과제, 5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국가유산 활용 체류형 콘텐츠 확산 △무형유산 기반 지역특산품·산업 연계 모델 개발 △국가유산 인근 주민 지원 확대 △지자체 국가유산 관리 전문 인력 배치와 인센티브 제공 △‘국가유산 마을기업’ 육성 △인공지능(AI) 기반 보존 관리 체계 확립 등이다.
전략의 전문은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