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최초 시립요양원 개원
2025-08-21 14:11:56 게재
공공 요양서비스 본격화
353억 투입 140병상 규모
경기 과천시 최초의 시립요양원이 문을 열었다.
과천시는 20일 ‘과천시립요양원(과천시 교육원로 101)’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에게 공공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시설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과천시립요양원은 총 사업비 35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4928㎡ 규모로 건립됐다. 총 140병상을 갖췄는데 일반병상 116개와 치매 전담병상 24개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요양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큰소망’이 위탁받았다.
입소 대상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장기요양급여 수급 어르신이다. 지난 6월 11일부터 요양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입소는 8월 4일부터 시작돼 9월 중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과천시립요양원으로 하면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립요양원 개원으로 이제 과천시 어르신들도 지역 내에서 안심하고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불편함 없이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최미경 요양원장, 장현승 사회복지재단 큰소망 대표, 입소 어르신 및 보호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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