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인공지능 활용 거북 종 판별

2025-08-22 13:00:01 게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늑대거북 등 거북류 13종을 판별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종 분류 기술(하이퍼파라미터 및 인스턴스 분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전세계적으로 거북류가 378여종이 있는데 형태학적으로 유사한 종이 많아 외형만으로 빠르게 구분하기가 힘들어 수출입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판별 기술이 야생동물 수출입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적용해 늑대거북 악어거북 중국줄무늬목거북 등 생태계교란 거북 3종을 확인했을 때 정확도가 최대 99%였다. 또한 매부리바다거북 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등 바다거북 3종은 인스턴스 분할 기술을 적용했을 때 평균 정확도 92.5%를 기록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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