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6%…2주 연속 ‘취임 후 최저’

2025-08-22 13:00:02 게재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56%를 기록했다. 조 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 광복절 특별사면 후폭풍으로 취임 후 지지율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22일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직무 평가 조사 결과 응답자의 56%가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주 대비 3%p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p 상승한 35%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21%가 ‘특별사면’을 꼽았다. 그 뒤로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1%), 경제·민생(11%), 외교(7%) 등이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1순위는 2주째 ‘특별사면’을 유지하고 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5%로 나왔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3%로 뒤를 이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박준규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