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하나로마트 779곳 소비쿠폰 사용 가능
2025-08-25 13:00:05 게재
기존 면지역에서 확대
농어촌지역 하나로마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확대된다. 농협 경제지주는 농어촌 농협하나로마트 779곳이 모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용은 22일부터 가능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급 지역 내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으로 사용처가 제한돼 유사업종이 없는 면 지역 하나로마트 121개소만 예외적으로 사용을 허용해왔다. 하지만 읍 지역에서도 하나로마트 이외에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만한 곳이 제한적이어서 사용처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았다.
이에 정부는 도서·산간 지역 등 소비쿠폰 사용처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 확대를 결정했다.
박서홍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하나로마트 사용처 확대로 상권과 교통 망이 부족해 신선식품 구매 등에 불편을 겪었던 농어촌지역 주민 소비여건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주요 생필품 특별 할인행사와 소상공인 상생 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