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교협 “온 가족이 함께하는 초등학생 여름 경제 캠프”
2025-08-25 13:00:01 게재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지난 23일(토)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동반 참여하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경제캠프’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교 금융경제교육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초등학교 교사들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시작해 매 방학마다 열리고 있는 이 캠프는 3회째를 맞이했으며,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9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학부모들 대상으로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김동엽 상무가 ‘저성장 시대에 필요한 생애재무설계와 연금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본 강의에서는 가계의 장기재무목표 설정방법, 생애주기별 안정적 자산관리 계획, 연금활용 전략 등을 소개했다.
학생들 대상으로는 ‘합리적 소비와 착한 소비’를 주제로 한 체험형 경제교육이 진행됐다.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3개반으로 나누어 ‘합리적인 소비습관 기르기’, ‘무역·공정무역 배우기’, ‘착한 경영과 공정무역 이야기’ 등의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했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투교협 간사)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금융경제를 배우는 것은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간 금융경제와 관련된 대화의 기회를 높일 수 있어 더욱 교육 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를 포괄하는 금융경제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