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개편한 이천시 ‘대상’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시·군, 공공기관 18곳 선정
시내버스 이용수요 등 데이터를 분석해 노선을 전면 개편,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예산도 절감한 이천시가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개최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천시의 ‘대중교통 르네상스 프로젝트! 혁신적인 시내버스 개편’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 공모에는 시·군 29곳과 공공기관 43곳 등 72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8곳(시군 8개, 공공기관 10개)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심사 결과 대상은 이천시 ‘대중교통 르네상스 프로젝트! 혁신적인 시내버스 개편’이 차지했다. 최우수 시·군은 시흥시 ‘예비식 기부를 통해 기후위기 속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다’, 최우수 공공기관은 부천도시공사의 ‘분양권이 0개에서 100개로?’, 동두천시시설관리공단의 ‘K-물류시스템 도입을 통한 쓸(SSL,Social+3S1L) 배송 구축’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로는 남양주시 포천시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의정부도시공사 과천문화재단이, ‘장려’에는 화성시 수원시 광주시 여주시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도시관리공사 양주도시공사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각각 선정됐다.
시·군, 공공기관 통합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천시는 시내버스 이용수요 등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적정 버스 대수 산정과 노선 전면개편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운송수지 개선과 시내버스 총량 감소로 예산절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선정된 18개 우수 시·군과 공공기관에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이들 사례는 카드뉴스, 우수사례집 제작·배포 등을 통해 타 지자체 및 중앙부처 등과 공유할 예정이다.
수상사례들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출전 자격도 부여받았다.
정두석 도 경제실장은 “올해 경진대회는 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적극행정의 성과물로 적극행정이 실제 도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일선 공무원과 기관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