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타트업센터 외국인 창업거점으로 정착

2025-08-27 13:00:02 게재

센터 개소 1주년

100개국 7000명 방문

지난해 7월 문을 연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가 외국인 창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1년간 100여개국에서 7000여명의 글로벌 혁신 창업가들이 방문하거나 이용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7일 서울 역삼동 GSC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지난 1년간 K-스카우터 및 외국인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140여개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유치해 국내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사무공간인 ‘글로벌스타트업오피스(GSO)’가 이날 개소했다. 글로벌스타트업센터와 인접한 건물에 69석 규모로 마련된 GSO는 국내에 진출한 해외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보금자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외국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 법무부와 협력해 창업비자 제도를 개선했다. 교수(E-1) 연구원(E-3) 기술지도(E-4) 전문직업(E-5) 등 외국전문인력이 기존 체류자격을 유지한 채 창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9월부터 지자체와 민간 액셀러레이터(AC)에도 특별비자 추천권을 부여했다. 한국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서다.

수도권에 집중된 해외 스타트업이 지역연구소 등과 협력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역으로 확대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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