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확한 햇밀로 빵·면 품질 높인다
2025-08-28 00:00:00 게재
aT ‘햇밀장’ 행사 열어
‘황금알 밀’ 업체에 제공
정부가 올해 처음 수매한 밀 신품종 ‘황금알 밀’로 만든 밀가루 샘플을 외식·제과·제빵 업계에 제공했다.
황금알 밀은 2019년 농촌진흥청에서 출원한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아 제빵용으로 적합하고 면류와 과자에 활용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황금알 밀과 연계한 국산밀 홍보행사 ‘햇밀장’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0회째 맞는 ‘햇밀장’은 다양한 햇밀과 가공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햇밀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산 밀 업계 관계자와 ‘2025년 국산 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27개 업체도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통밀빵 베이글칩 면류 전통과자 주류 등 국산 밀을 활용한 제품 전시·시식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황금알 밀로 제빵·조리된 제품을 시식하며 품질을 평가하기도 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국산 밀 제품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며 “국산 밀 소비 기반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