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 부실 5372건 적발”

2025-08-28 13:00:11 게재

국토교통부가 우기를 앞두고 건설 현장을 점검한 결과 5000건이 넘는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 등 12곳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건축물·도로·철도·공항 등 전국의 건설 현장 2015곳에서 보고된 벌점, 과태료, 시정명령 등은 총 5372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추락 방지·가설 구조물 설치 미흡 등 안전관리 관련이 315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공관리 미흡 1299건 △품질관리 미흡이 387건 △기타 542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시공 능력 평가 기준 건설사 상위 10곳에서 적발된 사례는 213건이었다.

대우건설이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과 DL이앤씨, 롯데건설이 각각 29건으로 뒤를 이었다. GS건설(25건)과 HDC현대산업개발(25건), 포스코이앤씨(23건)도 적발사례가 20건을 넘겼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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