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중소기업주간’ 제주서 열린다

2025-08-29 13:00:02 게재

21개 회원국 장관급 참석 동행축제등 8개 연계행사

제31회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포함한 APEC 중소기업주간(9월 1~5일)나 제주에서 열린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에 따르면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진행되는 분야별 회의체 중 하나다. APEC 역내 21개국이 모여 기후변화 인구감소 등 중소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회원국 간 정책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중기부는 APEC 장관회의가 개최되는 9월 첫째주를 ‘APEC 중소기업주간’으로 기획했다. 회원국 간 정책교류뿐 아니라 APEC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국의 선도적인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APEC 중소기업주간은 9월 1일 ‘APEC 중소기업 혁신포럼’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2일에는 ‘ASEIC 글로벌 친환경 포럼’이 열려 아시아와 유럽, APEC 지역을 아우르는 친환경 혁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3~4일 양일간은 중소기업 정책 담당자들이 모이는 ‘APEC 중소기업 실무회의’가 개최된다.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마지막 날인 5일에 열린다. 각 회원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해 이번 회의에서의 논의를 마무리하고 장관회의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APEC 장관회의주간에는 사전행사인 동행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벤처스타트업(Global Startup Day in Jeju) △기술경영혁신대전 등 8개의 중기부 대표 행사들이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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