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지만, 누구나 아는’ 잔치 열린다

2025-09-02 13:05:00 게재

은평구 청년의날 맞아

제3회 ‘은평청년축제’

서울 은평구가 ‘아무도 모르는’ 하지만 ‘누구나 아는’ 축제를 연다. 은평구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3일 구파발 폭포 만남의 광장에서 제3회 은평청년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청년축제는 ‘아무도 모르는 축제’다. 청년들 가능성과 불확실함, 비주류적인 매력을 담아 청년세대를 표현하는 동시에 앞으로 ‘누구나 아는 축제’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지난 4월 꾸린 은평청년축제기획단이 주제와 개념 기획, 홍보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은평구 청년 캐릭터 ‘영꾸꾸’를 활용한 추리 게임인 ‘영꾸꾸의 비니를 찾아라!’를 앞세워 축제 몰입도를 높이고 재미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은평청년축제
은평구가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3일 제3회 청년축제를 연다. 사진 은평구 제공

축제 무대에는 서부의 물 총잡이 등 청년들이 참여하는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진다. 거리공연 우승 팀 공연에 청년 표창과 청년친화도시 전망 선포식 등이 이어진다.

오는 18일에는 청년주간 마무리 행사로 대한민국 예능을 대표하는 김태호 피디(PD)를 초청해 ‘청년톡톡콘서트’를 연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구 누리집을 통해 참여신청을 받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축제가 청년의 날을 더욱 뜻깊게 하고 청년들의 숨겨진 가능성과 매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