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기술·기업 육성 강화 위해 ‘맞손’

2025-09-02 13:00:02 게재

수공·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일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기후테크 기술개발 및 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후테크 유망기업 발굴 및 기술개발 지원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이들 기관은 △기후테크 기업의 창업, 기술개발·실증 및 판로지원에 대한 협력 △혁신기술 개발,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 및 실·검증 지원 △기술협력 과제의 기획, 적합성 평가, 교육 및 컨설팅 △중소기업 환경·사회·투명경영 역량 강화 및 후속 지원을 함께 하게 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국내 기후테크 혁신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평가와 인증 등에서 지원을 강화해 기업이 보다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자체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에 중소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융합해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업의 창업–기술개발–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모델을 운영 중”이라며 “이러한 개방형 혁신 기반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국내 물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향상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공분야와 민간의 혁신 역량을 연결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며 “기후테크는 기후위기 대응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모델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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