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업무용빌딩 거래량 상승 전환

2025-09-03 13:00:03 게재

거래량 1224건, 9.1% ↑

수하동 페럼타워 6451억원

7월 들어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회복됐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224건으로 전월 대비 9.1% 늘었다. 5월과 6월 거래량은 연이어 하락했지만 7월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상승폭이 큰 지역은 △제주(18건, 200%) △부산(93건, 55%) △광주(37건, 54.2%) △충남(71건, 26.8%) △경북(92건, 26.4%) 순이었다.

거래금액은 소폭 감소했다. 7월 전국 거래금액은 4조1186억원으로 전월 대비 3.1% 줄었다.

거래금액 상승률은 경북(926억원, 112.9%), 충남(625억원, 55.1%), 부산(1470억원, 47.6%), 대구(993억원, 37.7%) 등 순으로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거래량 33건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고 이어 서울 종로구(31건), 서울 중구(29건), 부산 해운대구·경기 화성시(각 22건)이었다.

금액대별로는 10억원 미만 빌딩이 738건으로 60.3%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건물은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6451억원)다. 강남구 삼성동 엔씨타워Ⅰ이 4435억원, 위워크빌딩이 212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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