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관광자원 어플로 연결
2025-09-03 13:00:03 게재
마포구 ‘상생앱’ 출시
서울 마포구가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어플로 연결한다. 마포구는 지난 2일 성산동 구청 앞 마포구민광장에서 ‘마포상생앱’ 출시 기념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마포상생앱’은 도화꽃길 용강맛길 레드로드 하늘길 등 지역 내 11대 상권을 중심으로 각 매장과 인근 관광 명소 정보를 담은 앱이다. 음식점 찻집 병원 약국 등 유형별로 매장을 찾을 수 있다. 영업시간과 차림표, 배달·포장이나 주차 가능 여부 등 상세 정보를 담고 있다.
이용자들은 앱을 활용해 마포순환열차버스 실시간 운행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승차권 예매와 결제 환불까지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길 안내와 다국어 음성 안내 기능을 더했다. 구는 동시에 누리소통망과 연계한 생활·행정 소식을 통합 제공할 방침이다.
마포구는 연말까지 기능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관광 연계 체험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홍보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11대 상권 상인과 주민이 홍보에 동참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정식 운영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단순한 편의 서비스를 넘어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시험 가동기간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