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법 한눈에

2025-09-05 09:32:57 게재

환경부, 지역별 맞춤 통합 안내

환경부가 제17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분리배출.kr)’을 개설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 전과정까지 안내한다.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해 우리동네(시군구)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해서 알려준다. △재활용품 수거장 △의류수거함 △전지수거함 △형광등수거함 △의약품수거함 △무인회수기 등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 예로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다.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환경부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다”며 “시각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을 도입해 마우스나 손을 글씨에 대면 소리가 들리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분리배출에 대한 국민의식 향상에 맞춰 분리배출 정보를 쉽고 상세하게 제공하기 위해 전용 누리집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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