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품질혁신에 업계-학계-정부 협력
2025 레미콘 품질혁신 포럼 개최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배조웅)는 4~5일 이틀간 리솜리조트(충남 덕산)에서 ‘2025 레미콘 품질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레미콘연합회 포럼은 국내 레미콘 품질관리 분야 최대규모 포럼이다. 전국 레미콘 품질관리 책임자 600여명이 참가했다. ‘레미콘의 품질과 신뢰는 업계·학계·정부가 함께 만든다’는 주제로 레미콘 품질관리 현안과 혁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품질관리 책임자 일동은 ‘레미콘 품질혁신 및 신뢰회복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한백 한국콘크리트시험원장은 “건설환경의 급격한 변화, 탄소중립 정책의 본격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품질역량이 곧 산업의 신뢰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업계와 학계에서는 시멘트 염화물함유량 문제 등 레미콘의 현실적 애로사항과 레미콘 품질향상 강화 방안 제시 등 표준의 정비와 품질기반 체계확립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조달청 등 정부에서는 레미콘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품질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둘째날에는 품질관리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이 이어졌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KS Q 8001:2024 △개정사항 해설 △복합형 고성능 감수제의 품질특성 분석 △레미콘 품질 및 제조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의 역할과 적용 등이다.
배조웅 레미콘연합회 회장은 “이번 포럼은 업계·학계·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품질을 매개로 협력과 소통을 이끌어 낸 중요한 시도”라며 “앞으로 중소레미콘사 당면과제의 실질적 해법을 찾고 레미콘 품질향상과 선진기법 도입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