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한예리, ‘서울어스마라톤’ 참여
2025-09-08 10:33:24 게재
세계자연기금
세계자연기금(WWF)은 2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2025 서울어스마라톤’에 △배우 진서연 한예리 임세미 이시우 △전 마라톤 국가대표인 권은주 감독 등이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울어스마라톤은 WWF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연보전 캠페인형 마라톤 대회다. 광화문광장 앞 대로에서 출발해 여의도공원 앞 대로까지 이어지는 △10.34km코스와 △하프코스(21.0975km)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시상에는 자연 보전 의미가 담겼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총 282종이라는 점에 착안해 282번째로 완주하는 참가자에게는 ‘한국멸종위기 282종 특별상’이 수여된다. 10.34km와 하프코스 1~5위 수상자에게는 ‘대왕판다상’ ‘혹등고래상’ 등 멸종위기종 10종의 이름을 딴 상이 주어진다. 트로피는 각 동물과 지구 모양이 새겨진 세라믹 소재로 제작됐으며, 지구 부분은 폐유리를 재활용해 친환경적 의미를 더했다.
송정호 한국WWF국장은 “셀럽 러너들의 참여가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지구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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