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담양군수, 325개 마을 주민과 대화 마무리

2025-09-08 10:37:47 게재

현장중심 정책 기능 강화

기반시설 개선·안전 주력

담양군 주민과의 대화
정 군수는 지난 6월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민선 8기 첫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사진 담양군 제공

정철원 담양군수는 3개월 동안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하고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8일 담양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지난 6월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진행한 민선 8기 첫 ‘주민과의 대화’를 지난 5일 마무리했다.

325개 마을을 찾은 주민과의 대화는 군정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화는 주민과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 군수가 직접 질문에 답변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 부서장이 동행해 세부 대책을 설명했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잠시 중단됐으나 일정을 조정해 이어갔다.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농로 및 진입로 확포장, 용‧배수로 정비 등 농촌 기반 개선 요구가 가장 많았다. 또 잡목 제거와 방역, 경로당 불편 해소,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및 가로등 설치 등이 뒤를 이었다.

담양군은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중장기 과제는 관련 부서에서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추진 상황은 서면으로 알리고, 분기별 점검을 통해 완료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주민과의 대화는 주민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현장행정으로 군민 중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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