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바이오의약품 진출 길잡이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신 인허가 규정 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Click!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정보’를 알리기 위해 ‘초성 퀴즈 이벤트’를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8일 식약처에 따르면 ‘Click!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정보’는 △해외 인허가 규제 현황 △규제 최신 동향 △규제정보 소식지 △맞춤형 컨설팅 신청 창구 등의 정보를 담은 게시판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참고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함께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 내 배너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실사용 증거(RWE)의 규제 의사 결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하여 미국(25건), 유럽(23건), 일본(30건), 중국(5건) 등 12개국의 바이오의약품 최신 규정 및 가이드라인 번역문 132건(8월말 기준)을 추가했다. 실사용증거는 의료기관 등에서 얻은 실사용데이터를 가공·분석하여 도출된 임상정보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AI 위원회 신설 및 생성형 AI 도구(Elsa) 도입, 유럽 의약품청(EMA)의 EU AI법 제정 및 전략 계획, 우리 식약처의 AI 기반 규제 역량 강화 노력 등 주요 국가의 의약품 분야 AI 규제 도입 동향을 분석·게재했다.
앞으로는 올해 말까지 미국 FDA에서 발간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위한 임상 약리학적 고려사항(원문, 번역문)’을 게재하는 한편 ‘Click!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정보’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 검색 방법, 주요 정보제공 내용 등 안내 영상을 제작·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Click!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정보’ 이용자의 이해도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제공되는 정보의 게시판 명칭을 맞추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 → Click!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정보 → 발간자료 → e-뉴스레터(9월)에서 ‘퀴즈 이벤트 접속’ 후 폼 제출한다.
식약처는 “해외 주요 국가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이 최신 해외 규제와 시장 환경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