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연계형 패션 코인 ‘드레스’ 글로벌 거래소 상장
2025-09-10 15:31:39 게재
국내에서 패션 창작자 협업망 ‘두드레스’(doDRESS)를 운영하는 아바타메이드 협력사인 레드팬츠재단이 발행한 가상화폐 드레스 토큰이 9일 글로벌 거래소 게이트에 상장됐다. 드레스 토큰의 첫 거래소 상장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게이트거래소는 9일부터 드레스·테더(USDT) 페어 거래를 지원한다. 게이트거래소는 글로벌 거래소 순위 2~8위권으로 유망 알트코인 상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드레스 토큰을 상장한 프로젝트인 ‘드레스디오’(DRESSdio)는 드레스와 스튜디오의 합성어로 누구나 참여해 원하는 옷을 만드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패션 브랜드나 유통사가 주도하는 공급자 중심의 중앙집중형 패션 산업 생태계를 개인 창작자 중심 참여형 협업 생태계인 ‘Web 3.0’ 온라인망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드레스 토큰은 이더리움 계열 폴리곤 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유틸리티 코인’으로 세계 최초로 패션 산업의 크리에이터들의 자율 협업 기반 실물 연계형이다. 가상착용 동영상 서비스와 스타일 추천 등을 탑재한 전용 인공지능 서비스인 ‘나르시스’(NARCIS) 서비스에서도 연계된다.
전체 발행량 20억 개 중 8%인 1.6억 개가 이미 개별 판매됐고 상장을 통해 실질 거래 유통과 함께 시장 기반의 시세 형성 및 유동성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두드레스는 박창규 건대 교수가 이끄는 아바타메이드가 2023년 10월 국내 최초로 패션 창작자 협업망으로 출시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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