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새로운 발견 ‘치유농업ON’
지속가능한 농촌 새 기능
치유농업 모든것 이곳에
농업이 단순한 식량 생산을 넘어 인간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새로운 역할을 시작했다. 치유농업은 농촌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자원과 자연을 이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휴양,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농촌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져다 준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정보를 통합하고 관련자료를 쉽게 제공하기 위해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것이 ‘치유농업ON’이다. ‘치유농업ON’은 치유농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팀을 통해 치유농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용자가 활용하기 쉽게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치유농업사 2급 자격시험’을 치유농업ON으로 통합해 응시부터 합격증 발급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93명을 시작으로 2023년 138명, 2024년 256명 등 점차 증가하고 있는 치유농업사는 올해 870명이 응시해 1차시험을 치렀다.
올해 치유농업ON은 전국 400여곳 치유농장을 위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를 도입했다.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운영고시 및 운영규칙을 통해 전문 심사위원이 38개 항목을 점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제를 통과한 치유농장은 3년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농장에는 인증서 및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치유농업ON을 통해 소개된다. 또 1년마다 적정성 심사를 통해 고품질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상호 농진청 조정관은 “치유농업ON이 지친고 힘든 국민들에게 마음을 치유하는 디지털 텃밭이 될 것” 이라며 “치유농업 확대는 국민의 행복과 농촌의 가치증진을 위한 길”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