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강한 소상공인’ 60개 선정

2025-09-11 13:00:17 게재

반석산업·파스텔레스 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강한 소상공인으로 반석산업 등 총 6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60개 기업 중 2025년 강한 소상공인 통합 대상기업으로 반석산업(전북 정읍)이 선정됐다.

반석산업은 올바른 곡식을 뜻하는 ‘옳곡’ 브랜드로 고창 땅콩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알갱이가 없는 땅콩버터 스무스, 캡슐형 땅콩버터를 개발해 해외시장까지 진출한 유망한 소상공인이다.

통합 최우수상에는 양치를 싫어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분사형스프레이 형식의 반려동물 구강 관리제품을 개발한 파스텔레스(경기 용인)가 선정됐다.

버려지던 서산 감태를 원료로 후레이크 캬라멜 페스토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한 기린컴퍼니(충남 서산), 전통민화를 활용해 1300여종의 제품을 개발한 율아트(전남 강진)는 각각 로컬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최우수 기업에 올랐다.

장수 소상공인, 글로벌 유형의 최우수 기업으로는 블루베리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도록 스틱형태로 제품을 개발한 농업회사법인 모닝팜(전북 정읍), 순수 K-의류 브랜드 NACHE(나체)를 출시한 심미(서울 양천구)가 각각 뽑혔다.

오디션에 참가한 한 대표는 “내년에 다시 도전해 전통시장의 쭈꾸미볶음을 넘어 쌀누룩 만능장을 제조하는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기부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장수 소상공인, 글로벌, 온라인셀러 등 5개 유형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이번 강한 소상공인 선정은 지난 5월 오디션을 통해 16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했다.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파이널오디션을 통해 최종 60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민간투자,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연계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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