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대를 위한 공간 '한곳에'
2025-09-12 13:00:02 게재
강동구 ‘숨;터’ 개관
서울 강동구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위한 공간을 한곳에 모았다. 강동구는 지난 11일 둔촌동 ‘강동숨;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강동숨;터는 지상 4층부터 지하 1층까지 이어지는 건물이다. 구립둔촌1동어린이집부터 6~12세 어린이들을 위한 돌봄 전용공간 ‘우리동네키움센터’, 노년층 공간인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와 강동시니어문화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모든 세대를 위한 강동문화원은 4층에 배치했다. 구는 “강동숨;터는 복잡한 도심에서 평온하게 숨쉴 수 있는 힐링공간이자 터전이라는 뜻”이라며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하나로 잇는다는 상징으로 가운데 문장부호(;)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동시니어문화센터는 ‘다시_온 공방’ ‘다시_온 카페’ ‘노인대학’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갖추고 있다. 노년층 주민들을 위한 맞춤 과정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설 자체는 주민 누구나 이용하도록 개방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도심 속 힐링 공간이자 생활 터전으로 모든 세대가 문화로 어울리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