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 스마트오더 입점 유통 채널 확장

2025-09-17 13:00:08 게재

편의점앱·카카오톡 등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서울장수)가 자사 막걸리 제품을 스마트오더 기반 유통 플랫폼에 입점시키며 소비자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보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전통주 소비 방식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추석을 앞두고 증가하는 온라인 구매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장수 제품군. 사진 서울탁주제조협회 제공

‘스마트오더’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주문 후 지정한 매장에서 즉시 수령, 원하는 날짜에 맞춘 예약 배송 등 다양한 수령 방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유통망 한계를 보완하고 디지털 채널 강점을 극대화하며 소비자는 더욱 편리한 구매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서울장수가 입점한 주요 플랫폼은 GS25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 이마트24 앱,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이다.

입점 제품은 월매 1리터, 월매 캔, 장홍삼 장수막걸리, 달밤장수, 허니버터아몬드주, 얼그레이주 등으로 소비자는 온라인 주문을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서울장수는 이번 스마트오더 입점을 계기로 막걸리 맛과 품질,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구매채널을 디지털 중심으로 확장해 현대적 소비 방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는 2020년 서비스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최근 1년간 주문건수와 매출이 각각 87.4%, 99.4% 증가했다.

재구매율 또한 40% 이상 늘어나 전통주를 포함한 온라인 주류 유통채널로서 잠재력을 입증했다. 와인25플러스에서 세트·박스 구매 시 개별 제품 대비 평균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돼 처음 전통주를 접하는 소비자부터 마니아층까지 폭넓은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스마트오더 플랫폼 입점은 전통주 디지털 전환과 접근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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