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로벌 혁신지수 세계 4위
2025-09-17 13:00:23 게재
WIPO 조사, 사상 최초
아시아권 최고 혁신국가
한국이 4대 글로벌 혁신강국으로 인정받았다. 아시아권에서는 최고에 올랐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16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지수(GII)에서 한국이 139개국 중 종합 4위, 아시아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혁신지수는 WIPO, 유럽경영대학원(INSEAD), 미국 코넬대 등이 WIPO 회원국을 대상으로 미래 경제발전 등의 주요 원동력이 되는 혁신역량을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글로벌 혁신지수(GII)는 △제도 △인적자본·연구 △인프라 △시장 고도화 △기업 고도화 등 투입부문 5개 △지식·기술 산출 △창의적 산출 등 산출부문 2개의 총 7개 분야, 총 78개 세부지표를 종합해 산출한다.
세계 최고 혁신국가는 스위스가 차지했다. 스웨덴 미국 한국 싱가포르 영국 순이다. 중국은 10위, 일본은 12위였다. 한국은 2020년 이후 6년 연속으로 10위권 내에 들며 한국의 높은 혁신역량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은 투입부문에서 4위, 산출부문에서 6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인적자본·연구 분야에서는 7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78개 세부지표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특허출원,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중 정부 온라인서비스, 기업의 연구역량 등 3개 지표에서 세계 1위로 평가됐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