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6월 장애인복지관 문연다

2025-09-18 13:41:17 게재

시의회서 설치·운영 조례 의결

10월 24일까지 수탁기관 공모

경기 광주시는 오는 2026년 6월 장애인복지관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 장애인복지관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시 장애인복지관 조감도. 광주시 제공

시는 지난 15일 ‘광주시 장애인복지관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장애인복지관 민간 위탁 동의안’이 광주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날부터 10월 24일까지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

신청 접수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자격 요건은 경기도·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둔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이다. 세부 내용은 광주시청 누리집 ‘광주소식-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복지관은 총면적 4882㎡ 규모로 송정동 구청사 복합건축물 3~4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시설로 △음악·미술·언어·운동·심리·놀이·물리치료실 △집단활동실 △직업 체험 및 훈련실 △청각‧언어 장애인 쉼터 △고령 장애인을 위한 ‘쉼 마루’ △도서관 등이 설치돼고 주간이용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수탁기관 선정 후 연내 개관 준비 전담조직을 구성해 전문인력 확보, 욕구 조사, 프로그램 기획, 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 등 개관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장애인복지관이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장애인과 가족들의 삶을 지지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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