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60%…전주 대비 2%p ↑

2025-09-19 13:00:22 게재

경제·민생·소통에 긍정 평가

부정평가 이유 1위는 외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한 60%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6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주(58%)보다 2%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31%, 의견을 유보한 사람은 9%였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적적으로 평가한 가장 큰 이유는 경제와 민생(13%), 소통(12%), 외교(11%) 등이었다.

한미정상회담 이후 이 대통령이 경제와 민생 행보를 지속적으로 해나간 것은 물론 관세 후속 협상에서도 ‘국익 최우선 원칙’을 펴고 있는 데 대한 긍정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외교(18%) 부분을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 국민의힘 24%,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로 나타났다. 최대 4% 지지율까지 갔던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최근 성비위 논란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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