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제패

2025-09-23 13:05:00 게재

‘움스프렌즈’로 최우수상 수상

서울 강동구를 대표하는 캐릭터 ‘움스프렌즈’가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 캐릭터 공모전을 제패했다. 강동구는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동 캐릭터 최우수상
강동구가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수희 구청장이 직원들과 수상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 강동구 제공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공모전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대표 캐릭터를 알리는 경연이다.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치는데 ‘움스프렌즈’는 서사와 활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움스프렌즈’는 움집에서 태어난 ‘움이’와 빗살무늬 토기 ‘빗토’, 토기 속 도토리 ‘토리’, 선사시대 멧돼지 ‘코기’까지 네가지로 구성됐다. 암사동 유적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 2018년 제작했다. 지난 2023년에는 구 공식 캐릭터로 지정했다. 이후 홍보와 다양한 행사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귀엽고 친근한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움스프렌즈
강동구가 2025 캐릭터 공모전에 대표 캐릭터 움스프렌즈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강동구 제공

강동구는 시상식과 함께 열린 ‘대전콘텐츠페어’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기념품 전시와 체험형 행사로 관람객과 소통했다. 다음달 17~19일 열리는 제30회 강동선사문화축제 현장에서도 ‘움스프렌즈’를 만나볼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들 관심과 성원 덕분에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게 됐다”며 “움스프렌즈를 통해 주민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지역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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