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코인 ‘백화점식’ 사기조직 검거
2025-09-23 13:00:04 게재
태국 파타야를 거점으로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과 코인사기, 노쇼사기를 일삼으며 20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범죄 조직이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 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룽거컴퍼니’ 조직원 25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21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직원은 총 36명 규모로, 검거된 25명 외 총책 자룡 등 9명은 현재 태국 경찰에 붙잡혀 국내 송환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은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거주하는 878명을 상대로 210억원의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