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500명에 10만원씩 쏜다

2025-09-24 13:05:00 게재

동작구 문화생활비 지원

서울 동작구가 청년 500명에게 10만원씩 문화생활비를 지원한다. 동작구는 청년들 문화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균형 있는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청년 문화생활 공모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전은 ‘동작 구석구석, 문화로 채우는 나의 하루는?’을 주제로 한다. 지역 내 문화자원을 활용해 즐기고 싶은 자신만의 하루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17일까지 구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 올리고 응모하면 된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동작구에 거주하고 있는 19~39세 청년이다. 1차 공모전 선정자와 서울청년문화패스 등 유사 지원사업 수혜를 받는 청년은 제외된다.

동작구청장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달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에서 일자리지원사업 수료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는 다음달 안에 응모자 가운데 자격요건을 충족한 500명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청년들은 지원금 10만원을 도서 구매나 영화 공연 전시 등 관람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12월까지 사용 후기를 작성하고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후기 가운데 온라인 투표로 우수작을 뽑아 소정의 상품도 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년들이 직접 구상한 아이디어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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