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25일 신임법관 153명 임명
2025-09-25 15:26:09 게재
지난해 판사정원법 통과 … 5년간 370명 증원
대법원은 25일 153명의 신임 법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법관인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올해 일반 법조 경력자 최종 심사를 통해 이들을 대법원의 임명 동의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이날 임명된 신임 법관들은 지난해 12월 3214명에서 3584명으로 5년간 370명 증원하는 내용의 판사정원법이 통과돼, 올해 1월 시행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임용된 신임 법관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가 132명으로 전체의 86.3%를 차지했고, 사법연수원 수료자는 21명이다.
출신 직역별로는 법무법인 등에 소속된 변호사가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내 변호사가 15명, 국선전담 변호사가 16명, 국가·공공기관 소속 15명, 그리고 재판연구원 7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81명으로 남성 72명보다 9명 많았다.
앞서 대법원은 임용 절차의 투명성과 신규 임용 법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종 심사를 통과한 임명 동의 대상자 명단을 법원 홈페이지와 법관 임용 홈페이지에 공개한 바 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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