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타이레놀·자폐 연관성 내용 없어”
2025-09-26 13:00:01 게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신 중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인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와 관련해 “기존 사용상의 주의사항대로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고 복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25일 식약처는 “임신 초기 38℃ 이상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하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복용량은 하루에 4000㎎을 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의 국내 허가 사항에는 임신 중 복용과 자폐증 간 연관성에 대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