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인수위 비공식 사무실? 정상 계약”
2025-09-30 16:10:33 게재
두달간 총 1100만원 임대료 받고
계약서 보관 중, 세무신고도 마쳐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자생한방병원에 대한 특혜의혹 등에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30일 자생한방병원은 과거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비공식 사무실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건강보험정책 등 특혜를 받았는지 의심된다는 의혹성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을 냈다.
병원 측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은 비공식이 아닌 공식적이고 정상적인 임대차계약이 체결됐고 현재 계약서도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인수위로부터 두달간 총 1100만원(부가세포함)의 임대료를 받고 지하 일부를 대여한 바 있으며, 시세대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를 작성했으며 임대료 세무 신고도 투명하게 마쳤다는 것이다.
병원 측은 “거래 총액이 1100만원에 불과한데, 건강보험 혜택을 받았다는 뉘앙스는 명백한 날조”라며 “지금 특검이 외부 건물에 단기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사용하는 것과 같은 계약 구조인데, 비공식이라든지 특혜라는 말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측은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선 “자생한방병원 및 그 관계사는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및 상품 홍보비를 정상 집행했고 회계에 투명하게 반영했다”며 “이와 관련해 병원관계자나 회계담당자 누구도 조사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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