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하는 ‘독도의 날’ 기념행사
2025-10-10 13:00:01 게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울릉·독도 일원에서 ‘독도의 날’(10월 25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광복 80주년에 열리는 올해 기념행사는 독도를 방문하는 여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독도 방문객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드론으로 촬영한 독도 배경 기념사진도 제공한다. 사진은 공단 누리집 등에 게재돼 독도의 가치를 함께 기록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단은 독도의 역사·지리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여객선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공단의 역할과 가치를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공단은 2019년부터 독도 누적 방문객수와 독도 여객선 운항 횟수를 실시간 제공하는 ‘독도 방문객수 누리집’을 운영 중이다. 독도 방문자수는 235만8792명, 독도 여객선 운항 횟수는 1만333회를 기록했다.
공단은 행사 기간 울릉~독도 항로에 대해 하루 전날 안내하던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최대 7일 전부터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독도를 찾는 방문객은 바다 날씨와 여객선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울릉~독도 간에 하루 2~4회(평일 2회, 주말 4회) 여객선이 왕복 운항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2개 항로 3척의 여객선이 운항할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