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창립 73주년, 시총 3배 강조
2025-10-10 13:00:01 게재
김승연 회장 “성공 확산”
조선·방산분야 경험 확대
한화그룹이 9일 창립 73주년을 맞아 조선·방산 분야 성공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들어 시가총액이 3배 증가한 점을 강조하며 100년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화그룹 시총은 9월 30일 기준 127조700억원으로 올해 초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김승연(사진) 한화그룹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국가대표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각 분야의 선두가 돼야 한다”며 “조선방산 분야 성공 경험을 한화그룹 전체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 분야에서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로 한미 조선사업 협력의 핵심으로 자리잡는 성과와 방산 분야에서 유럽 호주 중동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수출 확대 기반을 다진 점 등을 평가한 것이다.
김 회장은 또 방산 조선 에너지 기계 등 핵심 사업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강조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