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민 대상 AI 24시간 건강상담서비스
2025-10-14 13:00:02 게재
노르웨이 정부가 국가 공공보건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국가 차원의 AI 서비스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24시간 디지털 건강상담 체계를 도입한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술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질문에 실시간으로 맞춤형 건강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는 차세대 AI 기술이다. 기존 단순 검색 기능을 넘어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상호작용적 건강상담이 가능한 혁신 기술이다.
노르웨이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서비스가 양질의 보장된 안전한 디지털 건강상담을 모든 이에게 제공하고, 노르웨이의 권고사항과 법률이 AI 서비스의 기반을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정부는 16~24세 젊은 층의 70%가 지난 3개월간 AI를 사용했다는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특히 젊은 세대가 건강정보를 위해 AI 도구를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해 이 정책을 추진한다.
이 AI 서비스는 노르웨이 공식 건강정보 및 서비스 접근 웹사이트인 헬세노르게(Helsenorge)에 통합될 예정이다. 의사 방문이나 응급 서비스를 대체하지 않으면서도 디지털헬스 상담자 역할을 수행한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