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가임기 여성 건강 지킨다
2025-10-15 10:42:44 게재
생애 전주기 건강관리 ‘호평’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
전남 함평군이 모든 연령대 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를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5일 함평군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는 20대 2명, 30대 13명, 40대 16명 가임기 여성을 비롯해, 50~60대 29명 등 모두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임신 전후 여성은 물론 여성의 생애 전주기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자들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등 5대 건강 위험 요인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또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고령 산모에 발생할 수 있는 임신중독증 예방에도 효과를 보인다.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주기적인 혈압 측정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관리로 산모의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을 예방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여성의 건강은 가정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함평군은 가임기 여성의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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