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차 설명서에 석유정보 수록

2025-10-15 13:00:04 게재

비정상 석유제품 사용 방지

KG 모빌리티(KGM)는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석유 안전 정보를 국내 최초로 수록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정상 석유제품으로 인한 차량 고장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KGM은 이와 관련해 한국석유관리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KGM은 자동차(내연기관) 취급설명서(모바일 앱, 홈페이지 자료, 책자 등)에 △연료 주입 전 운전자 확인 요청 △비정상 연료 주입 후 이상 발생 시 조치 사항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 신고 안내(QR코드 및 오일콜센터 1588-5166) 등을 새롭게 포함하기로 했다.

운전자들은 차량 고장 등 위급상황 시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참고해 왔지만, 그동안 연료 품질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는 부족했다.

KGM 서비스사업본부 김광호 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히 차량의 성능을 넘어 고객의 안전까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KGM의 ESG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연료로 인한 차량 손상 관련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고객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