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대추·대추즙 생산판매로 연 1억원 매출

2025-10-16 13:00:01 게재

박도한 바람햇살농장 대표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경산에서 대추를 재배하는 박도한(55·사진) 바람햇살농장 대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직장인이었던 박 대표는 2004년부터 아버지가 경영하던 대추 재배지를 이어받아 임업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현재 약 1.3㏊의 재배지에서 연간 8톤의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2500여명의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해 연간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추는 말려서 건대추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박 대표는 수확 직후 신선한 생대추와 생대추를 가공해 즙으로도 판매한다. 김 대표의 대추즙은 산뜻하고 깔끔한 맛 덕분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

박 대표의 ‘바람햇살농장’은 대추만 생산하는 곳이 아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수학교 학생, 돌봄 어르신 등 매년 3000여 명이 대추 수확, 대추 요리 교실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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