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윤석환·CJ푸드빌 이건일 내정

2025-10-20 13:00:02 게재

CEO 선 배치로 책임경영

임원인사·조직개편 후행

CJ그룹이 “CJ제일제당 대표에 윤석환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각각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겸직한다.

윤석환 대표

CJ그룹 측은 “기존 정기 임원인사에서 CEO인사와 신임 경영리더 승진, 계열사별 조직개편 등을 통합 시행해온 방식에서 탈피해 그룹 주도로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계열사 CEO 주도 후속인사를 분리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적으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전략을 조기에 확정해 미래를 준비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두 대표 외 대부분 계열사 CEO는 유임됐다.

이건일 대표

윤 CJ제일제당 신임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바이오 글로벌 마케팅담당, 바이오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사업 운영·전략, 연구개발(R&D) 등 에서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을 듣는다. CJ그룹 최초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CJ제일제당을 이끌어온 강신호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 CJ푸드빌 새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제일제당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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