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전시 즐긴다

2025-10-21 13:00:12 게재

강동아트센터 ‘행복하개’

서울 강동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강동구는 강동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행복하개’ 전시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상일동 강동아트센터에서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작가 7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구는 “작가들은 각자가 반려동물로부터 받은 영감과 위로, 함께 살아가며 마주한 다양한 순간들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1층에서는 ‘반려’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들 생각을 담은 공책과 작품들이 주로 전시된다. 동물들이 식별하기 쉽도록 색상 눈높이 동선까지 고려해 작품을 비치했다. 사진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도록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2층은 ‘강아지 스포츠 클럽’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형 예술 체험 공간이다.

강동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기획했다. 사진 강동구 제공
참여자들은 전시기간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특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면 다양한 경품을 준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에게 특별한 경험과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며 얻는 행복, 사회 구성원으로서 반려인의 책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