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먹거리+공연 함께 즐겨요

2025-10-22 10:19:10 게재

광진구 음식문화축제

서울 광진구가 젊은이들이 몰리는 지역 대표 거리에서 음식과 공연이 함께하는 잔치를 잇달아 연다. 광진구는 건대 양꼬치거리와 건대입구역 맛의 거리에서 음식문화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가을을 맞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국적인 정취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건대양꼬치거리’에서 22일 오후 4시부터 판이 펼쳐진다. 지난해 보행환경을 정비해 한층 쾌적해진 거리에서 난타와 춤 공연을 시작으로 초대 가수 축하무대와 노래자랑, 맥주 마시기 대회, 무료 시식행사 등이 이어진다.

김경호 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지난해 열린 건대 맛의 거리 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광진구 제공

젊음의 거리 건대입구역 인근 ‘건대 맛의 거리’에서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잔치가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축제다. 풍물패 행진과 흥겨운 북소리로 막을 올린 뒤 비보이 춤과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맛의 거리 대표 안주 시식부터 개성 만점인 벼룩시장 등도 예정돼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맛과 문화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위생적이고 수준 높은 음식문화를 확산시켜 광진구 맛의 거리가 더욱 활력 넘치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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