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국민행복민원실’ 4회 연속 인증

2025-10-27 13:05:01 게재

“섬김행정 성과 집약”

서울 송파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심사에서 재인증을 받았다. 송파구는 지난 2015년 이후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공공기관 민원실을 대상으로 인증한다. 2014년부터 공간환경 민원서비스 민원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송파구는 2015년 첫 인증 이후 10년간 끊임없이 민원행정 서비스 품질을 발전시켜 왔다. 구는 특히 4차 인증은 민선 8기 이후 ‘섬김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추진한 행정혁신 성과가 집약된 것으로 분석한다.

서강석 구청장
서강석 구청장이 민훤실을 둘러보고 있다. 구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구민행복민원실 인증심사에서 재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4회 연속이다. 사진 송파구 제공

앞서 지난 2022년 10월 서강석 구청장 공약 1호로 ‘인허가민원 원스톱서비스’를 추진했다. 민원행정과를 신설하고 인허가민원처리1·2팀을 구성해 503종 모든 인허가 업무를 1회 방문만으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민원인이 ‘을’의 입장에서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지 않고 신청부터 접수와 교부까지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공무원이 움직이는 게 핵심이다.

지난달 기준 인허가민원 누적 처리는 8만428건에 달한다. 올해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자 9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친절’과 ‘신속성’ 항목에서는 9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는 또 전국 최초로 여권과를 별도로 마련해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민원인을 위한 ‘하하호호 민원동행서비스’ 등도 운영 중이다. 구는 이같은 노력의 결과 민원인 시간을 절약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알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국행복민원실 4회 연속 인증이라는 성과로 이어졌음은 물론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인증 자체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일관되게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철학을 실천한 결과”라며 “주민이 웃으며 민원실을 찾을 수 있게 섬김행정과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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