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후원 선수들 전국체전서 맹활약

2025-10-27 13:00:04 게재

역도 박혜정 등 금 27개

SK텔레콤은 자사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지난 23일 막을 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2022년부터 한국 역도의 간판 박혜정 선수를 비롯해 근대5종 신수민 선수,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 등 아마추어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 육상과 수영, 근대5종, 스포츠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아마추어 종목의 중·고교 선수를 발굴·후원하는 ‘SKT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선발 규모는 매년 30여명 수준이다.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역도 박혜정 선수가 전국체육대회에서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제공

이번 전국체전에는 역도 박혜정, 근대5종 신수민 선수를 비롯해 ‘스포츠 꿈나무’ 선수인 수영 노민규·김준우, 육상 나마디 조엘진, 역도 박산해, 스쿼시 나주영 선수 등이 두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지난 10월 초 역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기록했던 박혜정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일반부 87㎏ 이상급 경기에 출전해 인상 123㎏, 용상 155㎏, 합계 278㎏을 들어올리며 3관왕을 달성했다. 근대 5종 신수민 선수는 여자 일반부에서 단체전과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SKT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도 육상과 수영 · 역도 등에서 선전하며 성장세를 확인했다.

육상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선수는 남자 일반부에서 100m·200m와 400m 계주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고, 수영 노민규(경기고)와 김준우(광성고) 선수는 각각 대회 5관왕과 4관왕을 차지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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